[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한국이 우즈베키스탄과의 2018년 마지막 국가대항 축구 A매치에서 크게 이겼다. 유럽 유력 언론은 대승 자체뿐 아니라 더 나아질 수 있는 잠재력에도 주목했다.
호주 브리즈번의 퀸즐랜드 스포트 앤드 애슬레틱 센터에서는 20일(한국시간)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중립지역 축구 평가전이 열렸다.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랭킹 53위 한국은 94위 우즈베키스탄을 4-0으로 대파했다.
프랑스 3대 종합지 중 하나인 ‘르피가로’는 자국 리그 전·현직 선수 남태희(27·알두하일)와 석현준(27·랭스)이 한국 우즈베키스탄전 득점자에 포함된 것을 눈여겨보면서 단순한 호기심 이상의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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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우즈베키스탄전 베스트11이 경기 시작에 앞서 기념촬영에 임하는 모습.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
한국은 우즈베키스탄과의 A매치 전적에서 11승 4무 1패라는 압도적인 우위다.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그리고 23세 이하 대표팀 경기이긴 하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모두 8강에서 연장 접전을 벌인 껄끄러운 상대라는 느낌을 이번 4-0 승리로 날렸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르피가로’는 “한국은 우즈베키스탄전 수준을 넘어 더욱 혁신할 수 있는 잠재력이 더 있어 보인다”라고 주목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한국 우즈베키스탄전까지 3승 3무로 부
2019 아시안컵은 1월 5일~2월 1일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린다. 59년 만에 정상탈환을 노리는 한국은 중국-키르기스스탄-필리핀과 함께 24강 조별리그 C조에 편성됐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