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부산 KT가 서울 삼성을 꺾고 3연승을 달렸다.
KT는 20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삼성과의 경기서 107-81로 승리했다. 이로써 3연승 질주를 이어간 KT는 단독 2위로 올라서는데 성공했다. 반면 5연패 늪에 빠진 삼성은 최하위로 떨어졌다.
초반부터 KT의 흐름으로 전개됐다. KT는 랜드리의 3점포는 물론 양홍석 등의 공격력이 함께 불을 뿜으며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1쿼터부터 15점 가량을 달아난 KT는 2쿼터를 넘어 3쿼터에도 공격의 힘이 이어졌고 점수차를 더욱 벌렸다. 4쿼터 삼성이 추격해올 때는 랜드리의 3점포가 터지는 등 KT는 특별한 위기 없이 승리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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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가 랜드리(사진) 등 활약에 힘입어 단독 2위로 뛰어올랐다. 사진=KBL 제공 |
한편 전주에서는 전주 KCC가 안양 KGC에 89-69로 승리했다. KCC 브라운은 30득점 2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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