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 수탁사업자 ㈜케이토토가 20일 펼쳐지는 우즈베키스탄-한국 평가전 대상으로 하는 축구토토매치 11회차 투표율을 중간 집계한 결과, 19.88%만이 대한민국의 승리를 예상했다.
우즈베키스탄 승리는 55.66%를 기록해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고 무승부 예측은 24.41%로 그 뒤를 이었다.
전반전 예측에서도 역시 우즈베키스탄의 리드가 40.09%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였고, 무승부(35.52%), 한국 리드(20.39%)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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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축구대표팀이 호주에서 우즈베키스탄과 격돌한다. 현재 2승 3무를 기록하고 있는 벤투 감독은 이번 경기에 무승부 이상의 결과를 거둘 시 1997년 이후 한국대표팀 데뷔 이후 최다 무패 기록을 경신한다.
세계랭킹 53위 한국은 우즈베키스탄(84위)보다 객관적 전력에서 앞서고 있지만, 토토팬들의 선택처럼 우즈베키스탄이 호락호락한 상대는 아니다.
특히 이번 평가전에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8강전에서 한국을 가장 고전하게 했던 23세 이하(U-23) 대표팀 출신 유망주들과 함께 골키퍼 이그나티 네스테로프, 수비수 안주르 이스마일로프, 미드필더 오딜 아흐메도프 등 베테랑 선수들도 포함되어 있어 쉽지 않은 평가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더욱이 현재 한국대표팀에는 에이스 손흥민과 중원 핵심 기성용이 빠져있다. 직전 경기인 호주와의 원정 친선전에서는 스타팅 멤버 구자철이 다쳐 소속팀 아우크스부르크로 복귀하기까지 했다.
어려운 상황의 한국이지만 희망적인 사항은 있다. 우즈베키스탄과의 상대 전적에서 10승 4무 1패로 앞서고 있다
더불어 벤투 감독이 사령탑에 오른 후 한국대표팀은 최근 5경기에서 2승 3무를 기록하고 있는 만큼, 2018년 한 해를 무패로 마친다는 동기부여가 추가된다면 좋은 경기를 펼칠 수도 있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