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역삼) 안준철 기자] 2018 KBO리그 영광의 얼굴들이 가려졌다. 가장 뛰어난 선수에게 주어지는 MVP는 두산 베어스 김재환, 신인왕은 kt위즈 외야수 강백호가 차지했다.
19일 서울 역삼동 르메르디앙 서울 다빈치볼룸에서 2018 KBO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는 타격과 투수 각 부문별 타이틀 홀더에 관한 각 수상자 별로 시상과 함께 최우수신인상(신인왕)과 최우수선수상(MVP) 수상자 발표도 있었다. 신인왕은 kt 강백호가 투표 총점 555점 중에 514점을 얻어 차지했다. MVP는 두산의 4번타자로 정규시즌 우승을 이끈 김재환이 차지했다. 888점 만점에 487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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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서울 강남구 르매르디앙 호텔 다빈치볼룸에서 "2018 KBO 리그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올 시즌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MVP와 최고의 신인 선수, 그리고 KBO 공식 타이틀 1위 선수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홈런상과 타점상을 수상한 두산 김재환이 수상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서울 역삼)=김영구 기자 |
올해 정규시즌은 다관왕이 많았다. 44홈런과 133타점으로 홈런과 타점 부분을 가져간 김재환과 전준우(롯데)는 190안타 118득점으로 안타와 득점 부문 타이틀 홀더로 기록을 남겼다. 미국에서 올 시즌을 앞두고 복귀한 박병호(넥센)는 장타율(0.718) 출루율(0.457) 1위를 기록했다. 홈런도 김재환과 1개 차이인 43개를 때렸다.
투수 부문은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정규시즌 우승팀 두산 베어스의 외국인 원투펀치 조쉬 린드블럼과 세스 후랭코프가 각각 평균자책점, 다승·승률왕을 차지했다. 린드블럼은 26경기에서 15승4패 평균자책점 2.88로 KBO리그에서 가장 짠물 피칭을 한 투수가 됐고, 후랭코프는 28경기에서 18승3패로 다승과 승률을 가져가며 투수 부문의 유일한 2관왕이 됐다. 탈삼진은 195개의 삼진을 잡은 한화 이글스의 키버스 샘슨이 차지했다.
홀드는 최다 경기에 출전한 롯데 자이언츠 오현택이 25홀드로 타이틀을 석권했고, 35세이브를 세운 한화 이글스 정우람이 세이브 부문을 차지했다.
퓨처스리그도 남부리그와 북부리그 각 부문별로 시상했다. 심판상은 권영철 심판위원이 수상했다.
2018 KBO 시상식 부문별 수상자
▲ 최우수선수
김재환(두산 베어스)
▲최우수신인선수
강백호(kt위즈)
▲ 투수
평균자책점: 조쉬 린드블럼(두산 베어스) 다승·승률: 세스 후랭코프(두산 베어스) 세이브: 정우람(한화 이글스) 홀드: 오현택(롯데 자이언츠) 탈삼진: 키버스 샘슨(한화 이글스)
▲ 타자
타율: 김현수(LG트윈스) 홈런·타점: 김재환(두산 베어스) 도루: 박해민(삼성 라이온즈) 안타·득점: 전준우(롯데 자이언츠) 출루율·장타율: 박병호(넥센 히어로즈)
▲ 퓨처스리그 투수
북부리그 평균자책점·다승: 박준표(경찰)
남부리그 평균자책점·다승: 전상현(KIA)
▲ 퓨처스리그 타자
북부리그 타율·타점: 임지열(경찰) 북부리그 홈런·타점: 이성규(경찰) 남부리그 타율: 김민혁(상무) 남부리그 홈런·타점: 문상철(상무)
▲ 심판상
권영철 심판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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