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올해 메이저리그 FA 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댈러스 카이클(30)의 행선지에 대한 예상이 나왔다.
미국 MLB.com은 19일(한국시간) “카이클이 갈 만한 5개 구단”이라는 제목으로 “땅볼유도 전문가인 그는 가장 탐나는 FA 선발 투수다”면서 “지난 5시즌 동안 13명의 투수만이 750이닝을 소화하고 3.3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그 중의 한 명이 카이클이다”고 소개했다.
매체는 카이클이 갈 만한 구단 5가지를 소개했다. 첫 번째는 워싱턴 내셔널스다. 이유에 대해 “전문가들은 카이클이 갈 만한 가장 가능성이 높은 팀으로 내셔널스를 꼽았다. 브라이스 하퍼가 떠나면 급여유연성이 확보돼 카이클을 영입할 만하다”고 내다봤다.
↑ 댈러스 카이클 행선지에 대해 현지 언론이 전망을 냈다. 사진=AFPBBNEWS=News1 |
매체는 “신시내티 레즈 역시 카이클의 땅볼 유도 성향이 홈런 타자 친화적인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 이상적이다”며 “에인절스는 로테이션을 소화할 선발투수를 찾지 못 했다. 트라웃의 계약 기간이 남아있는 상황에서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선 선발진 보강이 필요하다”고
이어 “양키스 역시 선발투수를 데려오려는 욕심이 있어 카이클을 영입할 만하다. 신시내티와 마찬가지로 양키스 홈구장에 카이클이 적합할 수 있다. 카이클은 양키스타디움에서 7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2.68을 기록했다. 피홈런이 하나도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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