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새 외국인 타자 제러미 헤즐베이커(31)와 계약을 눈앞에 두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KIA 구단 관계자는 19일 "헤즐베이커와 단독 협상 중"이라며 "사인만을 남겨 둔 상황"이라고 전했다.
지난해와 올해 KIA에서 활약한 로저 버나디나(34)와는 이별을 택했다.
버나디나는 2017년 타율 0.320, 27홈런, 32도루, 111타점, 118득점을 올리면서 KIA의 통합 우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특히 버나디나는 한국시리즈에서 타율 0.526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올해 역시 타율 0.310, 20홈런, 32도루, 70타점, 106득점으로 2년 연속 20홈런-20도루 클럽에 가입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KIA는 버나디나가 지속해서 성적을 유지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새 외국인 타자 영입을 결정했다.
헤즐베이커는
2017년에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타율 0.346, 2홈런, 10타점을 기록했지만, 올해는 마이너리그에만 머물렀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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