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추승균 감독이 자진 사퇴한 전주 KCC가 스테이시 오그먼 감독대행 체제로 치른 첫 경기에서 웃었다.
KCC는 17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8-19시즌 KBL 원주 DB전서 89-79 승리를 거뒀다.
KCC는 지난 15일 추 감독이 성적 부진을 이유로 스스로 물러났다. KCC는 6승 8패로 10개 팀 중 7위에 머물렀다. 그리고 오그먼 코치가 감독대행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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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 KCC 브랜든 브라운. 사진=KBL 제공 |
KCC는 DB 원정에서 거의 리드를 잡으며 앞서갔다. DB가 바짝 추격했지만 KCC가 4쿼터에서 힘을 내며 멀찍이 달아났다.
브랜든 브라운이 35득점 9리바운드, 이정현이 21득점,
KCC는 이날 승리로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한편, 인천 전자랜드는 서울 삼성을 79-58로 승리, 3연승 행진을 달렸다. 반면, 삼성은 2점슛 성공률 36.7%에 그치며 4연패로 부진의 터널에 갇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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