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 수탁사업자 ㈜케이토토는 15일 오후 7시 30분에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18-19시즌 남자프로농구(KBL) 농구토토 매치 48회차 투표율을 중간집계한 결과, 전체 참가자의 46.96%가 원정팀 고양 오리온의 우세를 예상했다고 밝혔다.
10점 이내 박빙을 예상한 참가자는 32.64%로 나타났고, 홈팀 서울 삼성의 승리를 예상한 참가자는 20.37%로 가장 낮은 투표율을 보였다.
전반적 역시 50.95%의 투표율을 차지한 고양 오리온의 우세가 점쳐졌다. 뒤이어 서울 삼성의 리드 예상은 24.90%를 차지했고, 5점 이내 박빙 승부 예측은 24.14%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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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한국농구연맹 제공 |
이번 시즌 하위권에 머무는 두 팀이 맞붙는다. 현재 서울 삼성은 공동 8위(4승 9패)에 올라있고, 고양 오리온은 10위(2승 11패)를 기록하고 있다.
두 팀은 리그 순위처럼 최근 경기력이 부진하다. 서울 삼성은 최근 5경기에서 1승 4패를 기록하고 있고, 고양 오리온 역시 10월 20일 전주 KCC전을 시작으로 10연패의 수렁에 빠져있다.
이처럼 두 팀이 리그에서 추락하고 있는 것은 득점력이 낮기 때문이다. 최근 주포 벤 음발라를 떠나보낸 서울 삼성은 리그에서 팀 평균 득점 9위(80.0점)를 기록하고 있다.
더불어 대릴 먼로의 부상 공백을 채우지 못하고 있는 고양 오리온도 8위(80.2점)를 기록하고 있다. 양 팀보다 못한 수치를 기록하는 팀은 서울 SK(74.2점)만이 유일하다.
낮은 득점력 때문에 리그에서 암울한 행보를 보이는 양 팀이지만, 서울 삼성과 달리 원정팀인 고양 오리온에는 희망적인 사항이 있다. 부상으로 2주 이상 결장 중인 대릴 먼로가 복귀할 수도 있다는 것.
폭발적인 득점원인 대릴 먼로는 외곽으로 패스를 주는 능력까지 탁월해 국가대표 포워드 최진수와 허일영의 공격 흐름까지 살려줄 수 있는 선수다.
더불어 지난 11일 전자랜드 전에 이어 4일간의 휴식기를 갖는 것 또한 고양 오리온에는 호재다.
고양 오리온이 지난 10경기에서 다소 침체한 경기력으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인 것은 분명하다
그래도 충분한 휴식기와 함께 팀의 주축선수인 대릴 먼로까지 부상에서 복귀하면 서울 삼성을 상대로 연패를 끊어낼 수 있는 경기다.
농구토토 매치 48회차는 경기 시작 10분 전인 15일 오후 7시 20분에 발매가 마감되며, 경기가 모두 종료된 후에 적중 결과가 공식 발표된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