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나카타 쇼(29)가 해외 진출을 포기하고 닛폰햄 파이터스에 잔류한다.
나카타는 13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의 한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닛폰햄 잔류 의사를 표명했다. 닛폰햄과 3년 계약을 맺었다.
2009년 1군 무대에 진입한 나카타는 일본 프로야구 통산 1179경기 1111안타 202홈런 749타점 타율 0.254를 기록했다. 2014년과 2016년에는 타점 1위에 올랐다.
↑ 내년에도 닛폰햄 유니폼을 입는 나카타 쇼. 사진=옥영화 기자 |
닛폰햄의 중심타자인 나카타의 2018년 성적은 140경기 타율 0.265 143안타 25홈런 106타점이다.
일본 야구대표팀에도 선발돼 두 번(2013·2017년)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 번(2015년)의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나카타는 올해 시즌 종료 후 해외 이적이 가능한 FA 자격을 취득했다. 그러나 그는 닛폰햄 유니폼을 계속 입는다.
나카타는 “‘꼭 남아 달라’는 구단의 요청이 내 가슴에 박혔다. 닛폰햄 소속으로 아직 이루지 못한 것이 많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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