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정찬성에게 로드리게스와의 경기는 645일(1년 9개월) 만에 치른 UFC 복귀전이었으나 종료 1초를 남기고 KO로 졌다. 채점 상황뿐 아니라 대회사 공식 통계로 드러난 경기내용에서도 우세했기에 아쉬움이 크다.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펩시 센터에서는 11일(한국시간) UFC 파이트 나이트 139가 열렸다. 정찬성은 로드리게스와 치른 대회 메인이벤트에서 5라운드 4분 59초 팔꿈치 KO패를 당했다.
UFC 공식 자료를 보면 정찬성은 로드리게스에 주요타격 126차례를 성공하여 119번 적중에 그친 상대보다 우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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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찬성이 로드리게스와의 UFC 복귀전에서 KO 당하는 모습. 사진=AFPBBNews=News1 |
UFC 파이트 나이트 139 공개된 미국 콜로라도주 체육위원회 중간 채점 결과를 보면 정찬성은 설령 5라운드를 로드리게스에게 내줘도 2-0 판정승을 거두는 상황이었다.
라운드별 UFC 공식 통계를 봐도 정찬성은 1·3·4라운드 로드리게스에 타격 우세를 점했다. 2라운드 근소한 스트라이킹 열세는 그래플링으로 만회하고도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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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찬성-로드리게스 UFC 공식 통계 |
UFC 파이트 나이트 139 메인이벤트는 페더급(-66㎏) 오피셜 랭킹 10위 정찬성과 15위 로드리게스의 대결이었다. 이변을 허용한 정찬성은 TOP10 유지가 불투명해졌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