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日도쿄) 황석조 기자] 미일올스타전이 2일차에 접어들게 됐다. 주말을 맞아 일찌감치 열기로 가득했다.
2차전이 열리는 10일 일본 도쿄돔은 경기 시작 3시간 전부터 인산인해를 이뤘다. 토요일을 맞아 전날(9일)보다 많은 인파가 몰렸다. 일본 대표팀 유니폼 뿐만 아니라 몰리나, 소토, 산타나 등 빅리거 유니폼을 입은 팬들도 적지 않았다.
도쿄돔 주변은 온통 미일올스타전 관련 행사로 분주했다. 관련 상품판매는 물론, 선수들을 형상화한 조형물도 거리를 가득 채웠다. 미일올스타전 상품을 판매하는 매장에서는 15분 이상 대기하는 줄을 서야만 입장이 가능하기도 했다.
이날은 일본 팬들의 기대감이 더 커보였다. 전날 열린 1차전서 일본 대표팀이 9회말 극적인 끝내기 투런포로 승리하며 1승 이상의 감동을 안겼기 때문.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일본 대표팀 유니폼이 눈에 띄었다.
↑ 미일올스타전 2차전을 준비하는 도쿄돔. 사진(日도쿄)=황석조 기자 |
↑ 10일 도쿄돔 주변에는 미일올스타전을 기념하는 각종 메이저리그 올스타 관련 행사가 장사진을 이뤘다. 사진(日도쿄)=황석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