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맨유가 유벤투스를 꺾고 2년 연속 유럽클럽대항전 최상위 대회 조별리그 통과 가능성을 높였다. 이강인(17)이 속한 발렌시아는 6년 만에 토너먼트 진출이라는 목표가 점점 현실과 멀어지고 있다.
이탈리아 토리노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는 8일(한국시간) 맨유와 유벤투스의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H조 4라운드 경기가 열렸다. 원정팀 맨유는 홈팀 유벤투스를 2-1로 이겼다.
맨유는 유벤투스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전승 행진을 중단시켰다. 2승 1무 1패 득실차 +3 승점 7의 맨유가 H조 2위, 3승 1패 득실차 +5 승점 9의 유벤투스가 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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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유 유벤투스전 결승 득점 후 기뻐하는 모습. 사진(이탈리아 토리노)=AFPBBNews=News1 |
이강인을 소집하지 않은 발렌시아는 영보이스와의 홈경기를 3-1로 이겼으나 1승 2무 1패 득실차 0 승점 5위로 3위에 머물고 있다. 16강 가능성도 27%에 그친다.
챔피언스리그 조별 TOP2는 16강에 진출한다. 3위는 유럽클럽대항전 2등급 대회 유로파리그 32강으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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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유 유벤투스전 반영 챔피언스리그 H조 최종 순위 및 16강 확률 |
전신 유러피언컵 시절 포함 맨유는 챔피언스리그 통산 3차례 우승했
2010-11시즌 이후 챔피언스리그 성적은 맨유가 준우승·8강이 1번씩 및 16강 2차례, 유벤투스는 준우승·8강 2번씩 및 16강 1회다. 해당 기간 발렌시아는 2012-13시즌 16강이 유일한 조별리그 통과 사례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