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UFC 정찬성의 귀환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1년 9개월 만에 옥타곤에서 서는 정찬성은 원래 상대인 페더급 랭킹 5위 프랭키 에드거가 아닌 15위 야이르 로드리게스를 만난다.
전혀 다른 스타일의 상대를 만나 긴장이 될 법도 하지만 7일 UFC 공식 페이스북에서 진행된 라이브 방송에 출연한 ‘코리안 좀비’ 정찬성은 “컨디션이 너무 좋다”며 여유를 보였다.
정찬성이 야이르 로드리게스를 꺾고 ‘코리안 좀비’가 돌아왔음을 멋지게 알릴 수 있을까. 페더급 10위 정찬성이 로드리게스와 메인이벤트를 장식하는 UFC 파이트 나이트 139는 11일(한국시간)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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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FC 정찬성은 페더급 15위 야이르 로드리게스와 파이트 나이트 139 메인이벤트를 장식한다. |
7일 UFC 공식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에 등장한 정찬성은 시종일관 밝은 표정이었다. 자신의 소속사인 AOMG를 비롯한 여러 후원사의 이름을 나열하며 방송을 시작하더니 컨디션을 묻는 팬들의 질문에도 “너무 좋다”는 대답을 반복했다.
정찬성은 많은 UFC 파이터에게 대회 전 큰 부담이 되는 감량에 대해서도 “목요일 하루 수분 다이어트만 하면 될 것 같다. 현재 73kg 정도”라며 최적의 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오랫동안 경기에 나서지 않아 기량이 저하되는 ‘링 러스트’에 대한 염려에도 “링 러스트를 믿지 않는다”고 밝히는 등 정찬성은 UFC 복귀전을 앞두고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였다.
다만 정찬성은 UFC 맞대결 상대가 프랭키 에드거에서 야이르 로드리게스로 변경된 것에 대해서는 “(로드리게스에 대해서는) 일주일밖에 준비하지 못해 완벽할지는 모르겠다”라면서 “이렇게 불완전한 상태로 올라가는 것은 처음”이라며 꺼림칙함을 감추지 않았다.
오랜 기간 프랭키
정찬성은 5일 스포티비 나우와의 인터뷰를 통해 “변수가 많은 쉽지 않은 상대지만 현재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라며 UFC 승전 각오를 밝힌 바 있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