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결국 메이저리거들의 올림픽 참가를 불허할 것으로 보인다.
'MLB.com' 칼럼니스트 존 모로시는 7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40인 명단 밖에 있는 선수들에 한해 올림픽 본선과 예선 출전을 허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여기에 선수별로 소속팀의 허가가 필요하다.
농구(NBA)나 아이스하키(NHL)와는 달리, 메이저리그는 선수들의 올림픽 참가를 제한해왔다. 야구가 2008년 베이징올림픽을 끝으로 하계올림픽에서 퇴출된 이유중 하나도 메이저리거들의 불참이 큰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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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 도쿄올림픽에서 야구가 정식 종목으로 부활한다. 2008년 이후 12년만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
본선 출전이 허용되지 않으니 예선도 허용되지 않는 것은 당연한 일. 올림픽 예선은 총 5장의 티켓을 놓고 진행된다.
먼저 2019년 11월에 열릴 프리미어12에서 두 장의 주인공이 가려진다.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랭킹 상위 12개 국가가 참가하는 이 대회에서 미주 1위,
나머지는 지역 예선을 통해 티켓의 주인공을 가린다. 2020년 2월 아프리카 유럽지역 예선과 아메리카 예선이 진행되며 같은해 3월에서 4월 사이 마지막 예선 토너먼트가 열린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