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황석조 기자] 한국시리즈 1차전. 두산 베어스는 울었지만 최주환은 날았다. 팀이 밀리던 3회말 날린 추격의 1타점 그리고 5회말 경기를 뒤집는 2타점 적시타까지. 1차전 두산이 뽑은 3점은 모두 최주환의 방망이에서 나왔다.
올 시즌 개인커리어 사상 첫 100타점(108타점) 이상 기록하며 진가를 선보인 최주환이 그 기세를 한국시리즈서도 이어가고 있다. 2차전을 앞두고 만난 최주환은 “(특별함보단) 시즌의 연장선이라 생각했다. 최대한 (정규시즌처럼) 똑같이 했다. 득점찬스 때도 시즌과 다르지 않게 임했다”고 지난 경기를 돌아봤다.
↑ 두산 최주환(사진)이 한국시리전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사진(잠실)=천정환 기자 |
다만 팀 결과가 아쉬웠다. 최주환의 3타점 외 두산의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아쉬운 1차전 패배를 당했다. 최주환 역시 “팀이 이겼으면 좋았을텐데...”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렇지만 크게 의식하진 않을 것이라고. 최주환은 “(우승에는) 4승이 필요하다. 어제는 (다들) 전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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