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일본시리즈 우승을 거두며 2연패를 달성했다.
소프트뱅크는 3일 일본 히로시마 마쓰다줌줌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시리즈(7전 4선승제) 6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시리즈 전적 4승 1무 1패를 기록하게 된 소프트뱅크는 히로시마의 추격을 뿌리치고 일본시리즈 우승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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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릭 밴델헐크의 호투에 힘입어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일본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MK스포츠 DB |
소프트뱅크는 1959년, 1964년, 1999년, 2003년, 2011년, 2014-15년, 2017년에 정상에 올랐다.
센트럴리그 우승을 차지하고 요미우리에 3연승을 거두며 일본시리즈에 진출한 히로시마는 34년 만에 정상에 도전했으나, 수포로 돌아갔다.
선발로 나선 릭 벤델헐크가 6이닝 1사사구 10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구원 등판한 다케다 쇼타와 가야마 신야가 각각 1⅔이닝, ⅓이닝을 책임져 무실점 피칭을 이어갔다. 9회말 마운드에 오른 모리 유이토가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치며 세이브를 올렸다.
1사 2,3루에서 니시다 데쓰로가 스퀴즈번트로 팀에 선취점을 안겼다. 1-0으로 앞선 소프트뱅크는 5회초 유리스벨 그라시엘의 솔로포로 추가 득점을 올렸다.
1회말 1사 1루에서 도루를 시도한 다나카 코스케를 아웃시킨 카이는 5연속 도루 저지 기록을 달성했고, 2회말 2사 3루에서도 1루주자 아베 우유의 도루를 막아냈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