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삼성) 한이정 기자] 김태형 감독과 선수단 대표 이용찬 정수빈이 상대 팀 SK 와이번스보다 두산 베어스가 강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두산과 SK는 4일부터 잠실야구장와 인천 SK행복드림구장을 오가며 2018 KBO리그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를 치른다.
정규시즌을 1위로 마친 두산은 일찍이 한국시리즈 진출을 확정지었다. SK는 2일 넥센 히어로즈와의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한국시리즈까지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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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김태형 감독과 이용찬 정수빈이 SK 와이번스와는 다른 강점에 대해 전했다. 사진(서울 삼성)=천정환 기자 |
김 감독은 “우선 우리 팀은 정규시즌 1위를 차지했다. 그게 SK보다 강하다는 의미 아니겠나”는 짧지만 강한 말을 남겼다.
이어 마이크를 잡은 이용찬은 “수비력은 우리가 좀 더 나은 것 같다. 탄탄한 수비력을 갖고 있다. 큰 경기에서는 작은 실수 하나가 분위기를 좌지우지한다. 수비가
정수빈은 야구 외적인 부분에 대해 말했다. 그는 “(오)재원이 형을 비롯해서 우리 선수단끼리는 친형제처럼 지내는 게 있다. 후배는 친동생처럼 챙기고 선배는 친형처럼 챙겨주는 끈끈한 정이 있어 우리 팀이 강해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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