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클레이튼 커쇼(30)가 LA다저스에 남는다.
메이저리그 공식 사이트 MLB.com, 야후스포츠, ESPN, LA타임스 등은 3일(한국시간) 오전 다저스는 이날 커쇼와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커쇼는 옵트아웃 조항을 행사하지 않고, 다저스와 2021년까지 3년 총액 9300만 달러(약 1039억여원) 조건으로 인센티브가 추가된 계약에 합의했다. 단, 옵트 아웃(계약기간 중 연봉을 포기하는 대신 FA를 선언할 수 있는 권리)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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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레이튼 커쇼가 옵트아웃을 행사하지 않기로 했다. 다저스에 2021년까지 남는다. 사진=ⓒAFPBBNews = News1 |
앞서 커쇼는 2013년 다저스와 총액 2억1500만 달러에 7년 계약을 맺었으며 5시즌을 마치고 FA가 될 수 있는 옵트조항이 있었다. 즉 올 시즌 끝으로 2019~2020년 2년 총액 6500만 달러 잔여 계약을 포기하고 FA가 될 수 있었다.
하지만 옵트아웃을 행사하지 않기로 하면서 커쇼는 계속 푸른 피의 에이스로 남게 됐다. 기존 계약 기간에서 기간 1년, 연봉 2800만 달러를
커쇼는 지난 2006년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7순위로 다저스에 지명돼, 2008년 메이저리그 데뷔 후 올 시즌까지 11년 간 다저스에 서 활약하며 팀을 대표하는 프랜차이즈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통산 318경기 153승69패 평균자책점 2.39 탈삼진 2275개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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