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도널드 트럼프(72) 미국 대통령도 환영 의사를 밝힌 2032 하계올림픽 남북공동유치가 실질적인 공식절차에 들어간다.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는 2일 체육회담이 열렸다. 공동보도문 제2조에는 ‘남과 북은 2032년 하계올림픽경기대회의 공동개최 의향을 담은 서신을 국제올림픽위원회에 공동으로 전달하고 필요한 문제들을 계속 협의하여 해결해 나가기로 하였다’라는 내용이 포함됐다.
대한민국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9월 평양공동선언 합의서’ 4조 2항에는 ‘2032년 하계올림픽의 남북공동개최를 유치하는 데 협력하기로 하였다’라는 내용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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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이 2017년 7월 3일 청와대를 방문한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을 접견하는 모습. 사진=AFPBBNews=News1 |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10월 5일 MK스포츠 질의에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북 공동입장 및 단일팀은 양국 정치적 협상의 시발점이 됐다. 스포츠가 다시금 한반도 나아가 세계 평화에 이바지할 수 있다고 믿는다”라면서 “우리는 대한민국과 북한이 2032 하계올림픽 개최 경쟁에 성공
한국은 1988 서울대회 이후 44년 만에 하계올림픽 유치에 도전한다. 북한은 아직 동계대회 포함 어떠한 올림픽도 개최한 바 없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