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25)이 여자골프 세계 랭킹 1위 자리를 에리야 쭈타누깐(23·태국)에게 내줬다.
29일 자 여자골프 세계 랭킹에서 박성현은 1위에서 2위로 한 계단 내려갔고, 2위였던 쭈타누깐이 1위에 올랐다.
10주간 세계 최정상에 오른 박성현이 2위로 밀린 것은 지난 28일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스윙잉 스커츠 클래식에서 공동 12위에 그쳤기 때문이다.
오른 박성현은 이 대회에 출전하지 않은 쭈타누깐에게 1위를 내줬다.
지난주 랭킹 포인트는 박성현이 8.11점, 쭈타누깐은 8.03점이었으나 이번 주 박성현 7.90점, 쭈타누깐 8.06점으로 뒤집혔다.
쭈타누깐은 8월 20일에 내줬던 세계 1위 자리를 10주 만에 탈환했다.
쭈타누깐은 또 LPGA 투어 올해의 선수상 수상도 확정했다.
올해의 선수상 포인트 219점으로 1위인 쭈타누깐은 2위 박성현의 136점을 83점 차이로 앞서 있다. 박성현이 남은 3개 대회를 모두 우승해 90점을 얻으면 순위가 바뀔 수 있지만 이번 주 일본에서 열리는 대회 불참할 예정이라 쭈타누깐이 올해의 선수상 수상을 확정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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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 살피는 박성현과 쭈타누깐 (서울=연합뉴스) 13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에서 열린 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 1라운드 8번홀에서 박성현(왼쪽)과 태국의 에리야 쭈타누깐이 코스를 살피고 있다. 2018.9.14 [LG전자 제공] photo@yna.co.k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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