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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월드시리즈 5차전에서 1-5로 패해 시리즈 전적 1승 4패로 보스턴에 우승 트로피를 내줬다.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를 마운드에 올린 다저스가 5차전을 이겼다면 류현진은 31일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리는 보스턴과의 월드시리즈 6차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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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 류현진은 다저스 잔류 또는 다른 팀으로의 이적을 놓고 스토브리그에서 본격적인 협상 테이블을 차릴 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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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개인 통산 40승(28패)과 통산 탈삼진 500개도 올해 달성했다.
류현진은 커쇼를 제치고 포스트시즌 첫 관문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디비전시리즈에서 1차전 선발투수로 등판해 7이닝 동안 4피안타 무실점으로 역투했다.
팀의 6-0 승리로 류현진은 2013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3차전 이래 5년 만에 포스트시즌에서 2승째를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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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은 NLCS 2, 6차전 모두 밀러파크에서 선발 등판했다. 2차전에선 4⅓이닝 동안 2실점 하고 승패 없이 물러났고, 6차전에선 밀워키 타선의 노림수에 당해 3이닝 동안 5실점 하고 패전 투수가 됐다.
다저스의 NLCS 승리로 류현진은 빅리그 진출 6년 만에 드디어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았다. 한국인 투수로는 김병현(2001년), 박찬호(2009년)에 이어 세 번째였고, 구원 투수이던 두 선배와 달리 최초로 선발 등판 기회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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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은 이미 터를 잡은 로스앤젤레스를 떠나고 싶지 않다는 뜻을 한국 언론을 통해 밝
미국 언론은 다저스가 월드시리즈 후 FA 자격을 얻는 류현진에게 '퀄리파잉 오퍼'를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19시즌 퀄리파잉 오퍼 금액은 1790만 달러(약 204억원)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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