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우완 우에하라 고지(43)가 올 시즌을 끝으로 FA(자유계약선수)로 풀릴 가능성이 높아졌다.
28일 일본 ‘스포츠호치’는 “우에하라가 27일 FA권리를 취득할 가능성이 짙어졌다”고 전했다.
우에하라는 1998년 신인드래프트 1순위로 요미우리에 입단해 데뷔 첫 해인 1999년 20승 4패 평균자책점 2.09를 기록하며 투수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하며 센트럴리그 신인왕에 올랐다. 이후 2008년까지 요미우리의 에이스로 활약하다가 2009년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입단, 텍사스 레인저스, 보스턴 레드삭스, 시카고 컵스를 거쳐 올해 3월 빅리그 진출 10년 만에 요미우리에 복귀했다. 일본인 최초로 미일 통산 100승-100세이브-100홀드를 기록한 ‘트리플 100’을 달성한 투수다.
↑ 10년만에 요미우리 자이언츠에 복귀한 우에하라 고지. 사진=요미우리 자이언츠 SNS |
시즌
우에하라는 27일 나리타공항에서 가족이 사는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로 떠났다. 미국에서 재활하면서 FA협상에 임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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