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박주영이 7개월 만에 골을 터뜨렸지만 서울은 두 달 넘게 승리가 없다.
서울은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가진 K리그1 34라운드서 강원과 1-1로 비겼다.
서울은 후반 38분 박주영이 오범석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선제골을 넣었다. 박주영의 득점은 3월 11일 강원전 이후 232일 만이다. 시즌 2호 골이자 K리그 통산 60호 골이다.
↑ 올해 강원을 상대로만 골을 터뜨린 박주영.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그러나 박주영과 서울의 기쁨은 잠시였다. 2분 만에 정승용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 서울의 마지막 승리는 8월 15일 수원전이다. 73일 전의 일이다.
서울(승점 36)은 승점 1을 추가했지만 강등권의 위협을 벗어나지 못했다. 한 경기를 덜 치른 11위 전남과 승점 4 차이다.
한편, 제주(승점 47)는 김성주(후반 23분)와 이광선(후반 36분)의 연속 골에 힘입어 포항(승점 47)을 2-1로 꺾었다.
극적으로 상위 스플릿에 오른 제주는 4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4위 수원(승점 49
K리그2의 아산은 서울 이랜드를 4-0으로 완파하고 우승을 확정했다. 그렇지만 신규 선수 수급 중단 사태로 인해 존폐 위기에 놓여 K리그1 승격의 기쁨을 누릴 수도 없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