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6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을 노리는 SK와이번스의 가장 큰 강점은 바로 장타다.
SK는 올 시즌 233개의 팀 홈런을 터트리며 KBO리그를 대표하는 홈런공장임을 다시 확인했다.
27일부터 시작되는 넥센 히어로즈와의 플레이오프에서도 SK의 화력이 어떻게 집중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SK는 올 시즌 제이미 로맥(43개), 한동민(41개) 등 40홈런 이상을 친 타자를 두 명 보유한 유일한 구단이다. 하지만 간판타자 최정이 가을무대에서 부활하는 게 뜨거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최정은 올 시즌 35개의 아치를 그리며 홈런 부문 7위에 랭크됐다. 2016~2017시즌 2년 연속 홈런왕에 오른 최정임을 생각하면 다소 아쉬울 수 있지만, 그래도 30개 이상 홈런을 기록하며 홈런공장 SK에 힘을 보탰다. 하지만 타율 하락은 아쉽다. 지난해 타율 0.316에서 올해 0.244로 하락했다. 타점도 113개에서 74개로 줄었다. 7월말 허벅지 근육 부상을 당하면서 타격감을 잃은 탓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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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오후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SK 와이번스가 넥센과의 플레이오프에 대비해 훈련을 진행했다. 최정이 타격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김재현 기자 |
SK에서도 최정의 결정력이 가장 절실한 부분이다. 최정은 SK왕조 시절 주축 멤버이기 때문에 기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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