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선수가 지난 8월 육군 위국헌신 전우사랑 기금에 1억원을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이는 육군이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조성을 시작한 '육군 위국헌신 전우사랑 기금'에 기부된 액수 중 개인 최고 기부 금액입니다.
어제(25일) 국방일보에 따르면, 지난 8월 손흥민이 먼저 육군본부에 기부를 희망한다는 내용의 전화를 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연한 기회로 기금 조성 소식을 접한 손흥민은 "평소 육군 장병의 노고를 항상 마음 속에 담고 있었다"며 "헌신·희생한 육군 장병들과 그 가족들을 위해 써달라"고 전했습니다.
손흥민 선수를 비롯해 여러 성원이 모여, '육군 위국헌신 전우사랑 기금'은 5개월만에 9억원이 돌파했습니다.
지난 5월에는 1000만원을 아무 연락 없이 입금한 사람도 있었습니다.
육군은 수소문 끝에 기부자가 류대환 코바이오텍 대표라는 것을 알게 됐지
육군에 따르면, '육군 위국헌신 전우사랑 기금'에는 더존ICT 그룹, 능원금속공업, 프런티어코, 국민은행, BC카드, 풍산, 삼구 INC, 삼성카드 등 기업이 기금 모금에 뜻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