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루 찬스 놓친 이연수호, U-23 세계선수권 한일전 패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이연수호가 한일전서 패했다.
이연수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 한국 야구대표팀은 26일(이하 한국시간) 제2회 세계야구선수권대회(23세 이하) 슈퍼라운드 첫 경기에서 일본에 2-3으로 졌다.
선발투수 최성영(NC)이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이 침묵했다. 이어 던진 이원준은(SK)은 3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 NC 다이노스 소속 투수 최성영. 사진=김재현 기자

한국은 0-1의 3회초 무사 1,3루의 찬스를 맞았다. 하지만 예진원(넥센)과 최지훈(동국대)이 범타에 그친 데다 1루 주자마저 견제 아웃됐다.
5회초에는 2사 2루서 예진원의 안타에 김찬형(NC)이 홈까지 쇄도했지만 일본 우익수의 정확한 송구에 잡혔다.
동점 기회를 놓친 한국은 6회말 추가 실점을 했다. 이원준이 일본 4번타자 우치다 야스히토에게 2점 홈런을 허용했다.
0-3의 7회초, 한국은 반격을 펼쳤다. 일본 마운드는 사구 2개와 볼넷 3개로 크게 흔들렸다. 2-3까지 추격한 한국은 2사 만루의 역전 찬스서 문성주(LG)가 유격수 땅볼을 쳤다.
한편, 한국은 예선라운드 2패를 포함해 슈퍼라운드에서 3패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은 27일 대만과 슈퍼라운드 2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