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챔피언스리그 통산 최다득점 주인공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포르투갈)의 위상은 한국 등 세계 곳곳에 ‘○○의 호날두’라 불리는 선수들이 있는 것으로도 확인된다. 아예 특정인의 성과 날두의 합성어가 해당 선수의 별칭인 경우까지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 소속으로 24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유와의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H조 3차전 원정경기(1-0승)에 임했다.
2003~2009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맨유 소속으로 292경기 118득점 68도움으로 1번째 전성기를 구가했다.
![]() |
↑ 챔피언스리그 맨유전 유벤투스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모습. 사진(영국 맨체스터)=AFPBBNews=News1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맨유전 유벤투스 득점자가 되진 못했으나 양 팀 최다인 2차례 유효슈팅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맨유는 유벤투스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4번(경기 1위)이나 프리킥을 허용할 정도로 움직임을 껄끄러워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 |
↑ 챔피언스리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맨유 원정 주요기록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맨유전 유벤투스 공격 전개 정확도는 볼 터치 실수 등 자멸적인 실책이 1회에 불과할 정도로 안정적인 테크닉을 보여줬기에 더 인상적이었다.
혼자서 춤을 추는듯했던 과거 맨유 시
지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효율성 기계라고 해도 좋을 정도다. 강력한 슛이나 순간적인 화려한 볼 터치를 동경하거나 흉내 내는 지구의 여러 ‘유사 호날두’와 차별화되는 진짜 호날두의 경이적인 진화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