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황석조 기자] 한화 이글스의 가을야구가 네 경기 만에 종료됐다. 초보사령탑으로서 팀을 포스트시즌까지 진출시킨 한용덕 감독은 아쉬움 속 내년을 기약했다.
한화는 23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4차전서 2-5로 패했다. 이로써 시리즈 전적 1승3패가 된 한화는 다음 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정규시즌을 3위로 마감하며 올 시즌 KBO리그 돌풍을 일으킨 한화지만 11년 만에 가을야구에서는 경험 부족을 드러냈다. 첫 경기부터 각종 실수를 연발하며 기회를 날리더니 세밀함, 정교함이 부족했고 타선 침체도 지속됐다. 깜짝 스타는 있었으나 시리즈를 책임져줄 해결사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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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가 23일 준플레이오프 4차전서 패하며 가을야구를 마감했다. 사진(고척)=김재현 기자 |
한 감독은 “전체적으로 우리 팀이 아직 완전히 투수진이나 구성 드이 갖춰지지 않아 힘들었다. 그러다보니 단기전 승부처에서 힘이 모자랐다. 타선은 여러 가지 기술적인 부분을 보완해야 한다 느꼈다”고 패인을 꼽았다.
한 감독은 거듭 “우리팀이 완벽하게 구성이 갖춰지지 않았고 힘에 부쳤다”고 했지만 박주홍, 김범수 등 기대 이
한 감독은 종료 후 선수들에게 “올 시즌 고생 많았다. 너무 잘해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지금 끝난 게 아니고 새로운 시작이 있으니 다시 잘 만들어서 내년 팬들에게 좋은 모습 보여드리자” 강조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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