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이청용(보훔)vs황희찬(함부르크), 독일 프로축구 2부리그(2.분데스리가)에서 코리안더비가 성사됐다.
이청용과 황희찬은 21일 오후(한국시간) 독일 함부르크의 폭스파크슈타디온에서 열린 2018-19시즌 2.분데스리가 10라운드 함부르크-보훔전에 나란히 선발 출전했다.
10월 A매치(우루과이전-파나마전)를 소화하고 복귀한 황희찬은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다. 3경기 연속 베스트11에 포함된 이청용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공격의 활로를 열었다. 둘 모두 팀 내 입지가 단단하다는 걸 엿볼 수 있다.
↑ 황희찬(오른쪽)은 2018-19시즌 2.분데스리가 함부르크-보훔전에 선발 출전해 71분을 소화했다. 사진=함부르크 트위터 |
저돌적인 움직임이 인상적이었던 황희찬은 전반 21분 찬스를 맞이했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황희찬은 후반 26분 교체 아웃됐다.
이청용은 풀타임을 소화했다. 센스 있는 움직임과 예리한 패스로 반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후반 9분 스루 패스는 오프사이드로 찬스가 되지 못했다. 이청용은 후반 39분 경고를 받기도 했다.
한편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