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라건아가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의 개막 4연승을 이끌었다.
라건아는 21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8-19시즌 프로농구 원주 DB전서 33득점 17리바운드 3블록을 기록, 현대모비스의 89-87 승리에 이바지했다.
현대모비스는 골밑 싸움에서 밀리며 경기 내내 DB에 끌려갔다. 하지만 라건아를 앞세워 추격의 시동을 걸었다. 라건아는 24초를 남기고 87-87로 맞선 상황에서 2점슛을 성공시켰다. 이날 경기의 위닝샷이었다.
↑ 현대모비스의 개막 4연승을 이끈 라건아. 사진=MK스포츠 DB |
이로써 현대모비스는 개막 4연승으로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 반면, 저스틴 틸먼이 41득점 16리바운드를 올린 DB는 뒷심 부족으로 다 잡은 대어를 놓쳤다. DB는 1승 4패로 최하위다.
한편, 전주 KCC는 속공으로 서울 SK를 압도하며 82-70으로 이겼다. KCC는 3승 1패로 인천 전자랜드와 공동 2위에 오랐다.
브랜든 브라운, 이정현(이상 1
서울 삼성은 부산 KT에 98-105로 패하며 3연패(1승) 늪에 빠졌다. KT는 3점슛을 17개나 기록했다(성공률 5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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