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중국이 타지키스탄에 패하며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 조별리그 통과에 먹구름이 생겼다.
중국은 20일 인도네시아 브카시에서 열린 2018 AFC U-19 챔피언십 조별리그 D조 1차전서 타지키스탄에 0-1로 졌다.
중국은 골키퍼 펑펑의 선방으로 여러 차례 실점 위기를 넘겼지만, 후반 32분 솔레호프의 왼발 중거리 슈팅에 골문이 열렸다.
D조는 중국, 타지키스탄, 사우디아라비아, 말레이시아가 속해있다. 중국이 오는 23일 사우디아라비아에 패할 경우, 조별리그 탈락 가능성이 높아진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첫 경기에서 말레이시아를 2-1로 이겼다.
↑ 타지키스탄은 2018 AFC U-19 챔피언십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솔레호프(사진)의 결승골로 중국을 1-0으로 이겼다. 사진=AFC 페이스북 |
이번 대회는 1999년 이후 출생 선수들이 참가한다. 2년 후 개막하는 2020 도쿄 하계올림픽의 주역이 될 유망주다.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을 꿈꾸며 거스 히딩크 감독을 영입한 중국이나 현재 수준은 매우 떨어진다.
AFC U-19 챔피언십은 상위 4개 팀에 이듬해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본선 진출권이 주어진다. 중국은 2004년 대회 준우승으로 2005 U-20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았다. 중국의 마
한편, 타지키스탄은 최근 아시아 청소년 무대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2주 전 막을 내린 AFC U-16 챔피언십에서도 준우승으로 역대 AFC 주관 대회 최고 성적을 거뒀다. AFC U-19 챔피언십 최고 성적은 2014년 대회의 8강이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