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밀워키) 김재호 특파원] 느긋하게 경쟁자를 기다리고 있는 알렉스 코라 보스턴 레드삭스 감독, 뼈 있는 농담을 던졌다.
코라는 21일(한국시간) 팀 훈련 도중 'USA투데이' 등 현지 언론을 만난 자리에서 이날 열리는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7차전에서 어떤 결과를 기대하고 있는지를 질문받았다.
그는 이 질문에 "27이닝까지 갔으면 좋겠다"는 농담을 던졌다. 월드시리즈에서 상대할 팀이 최대한 힘을 빼고 오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농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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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라 보스턴 감독은 느긋하게 상대팀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
한편, 코라 감독은 지명타자가 주 포지션인 J. D. 마르티네스가 월드시리즈기간 전 경기에 선발 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내셔널리그 홈에서 열리는 3, 4, 5차전에서는 우익수로 나설 예정이다.
마르티네스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
코라 감독이 이끄는 보스턴은 오는 24일 펜웨이파크에서 열리는 1차전을 시작으로 7전 4선승제의 월드시리즈 일정에 들어갈 예정이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