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차명석(49) LG 트윈스 신임 단장 선임 소식은 그가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중계를 하던 도중 발표됐다. MBC스포츠 해설위원으로 활동 중이던 차 신임 단장은 갑작스러운 상황 속 경황이 없다면서도 “(책임감에) 무겁다”며 진중한 소감을 밝혔다.
19일이 마지막 해설이 됐다. 이제 LG로 다시 돌아가는 차 단장은 다른 무엇보다 해야 할 일이 많음을 직감하고 있었다. “어제 밤 (단장직 관련) 제안을 받았다. 할 일이 너무 많은 것 같다”고 말한 그는 “이제부터 (팀에) 들어가서 시작해봐야겠다”라고 신중한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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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명석(사진) LG 신임 단장이 앞으로 할 일이 많다며 각오를 전했다. 사진=MK스포츠 DB |
차 신임 단장은 1992년 LG에서 데뷔, LG에서만 선수생활을 했고 이후 LG 투수코치, LG 수석코치 등을 역임했다. 2015년 이후 3년 만에 단장으로 LG에 복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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