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밀워키) 김재호 특파원] 신시내티 레즈의 신임 감독 선임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MLB.com' 등 현지 언론이 18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전한 바에 따르면, 레즈 구단은 새 감독 후보군을 조 지라디 전 뉴욕 양키스 감독, 브래드 오스머스 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감독, 데이빗 벨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선수 육성 부문 부사장 세 명으로 압축했다.
앞서 이들은 12명의 후보들과 1차 면접을 진행했다. 그리고 세 명의 후보를 2차 면접 대상자로 선정했다. 이들 세 명은 다른 팀에서도 감독 후보로 거론되고 있어 변동이 있을 수도 있지만, 새로운 후보가 합류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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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16년 4월 디트로이트 감독과 양키스 감독으로 만난 오스머스와 지라디의 모습. 사진=ⓒAFPBBNews = News1 |
현역 시절 포수였던 오스머스는 2014년부터 2017년까지 디트로이트 감독을 맡아 314승 332패를 기록했다. 2014시즌 팀을 지구 우승으로 이끈 경험이 있다. 현재는 LA에인절스 구단 단장 보좌를 맡고 있으며, 에인절스 감독 면접에도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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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인트루이스 코치 시절 벨의 모습. 사진=ⓒAFPBBNews = News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