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사표’ 한용덕 “새로운 도전”…장정석 “어렵게 여기까지” [준PO]

[매경닷컴 MK스포츠(대전) 한이정 기자] 준플레이오프에서 맞붙을 한용덕 한화 이글스 감독과 장정석 넥센 히어로즈 감독이 출사표를 던졌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8일 대전에서 2018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를 앞두고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한용덕 한화 감독은 이성열 송은범과 함께 자리했고, 장정석 넥센 감독은 김하성 김상수와 함께 참석했다.

↑ 한용덕 한화 이글스 감독과 장정석 넥센 히어로즈 감독이 준플레이오프를 앞두고 미디어데이에서 출사표를 던졌다. 사진(대전)=김재현 기자

준플레이오프를 앞둔 한용덕 감독은 “우리 팀이 시즌을 시작할 때 ‘도전’이라는 단어로 시작했다. 준플레이오프는 ‘새로운 도전’이라 생각한다. 멋진 경기 펼치겠다”고 말했다.
장정석 감독은 “쉽지 않은 과정을 잘 이겨내고 여기까지 왔다. 준플레이오프도 준비 잘 해서 좋은 경기력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화는 11년 만에 가을야구에 진출했다. 한 감독은 “우리 팀이 오랫동안 가을야구를 하지 못 했다. 나뿐만 아니라 선수들도 ‘해보자’는 마음으로 다 모였다. 하나 된 마음이 뭉쳐 여기까지 왔다. 하고자하는 마음이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서 KIA 타이거즈의 추격을 뿌리치고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은 장정석 감독은 “올해 팀 외부적으로 많은 일이 있었지만 내가 할 수 없는 일이 많았다. 그리고 어려울 때마다 이택근 김민성 등 베테랑과 중고참 선수들이 어린 선수들을 잘 이끌어줬다. 그런 게 원동력이 돼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고 했다.
1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릴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는 데이비드 헤일(한화)과 에릭 해커(넥센)이 선발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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