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이번 시즌 이후 옵트 아웃이 가능한 LA다저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 어떤 생각을 갖고 있을까?
챔피언십시리즈 5차전 선발 자격으로 17일(한국시간) 4차전을 앞두고 기자회견에 참석한 커쇼는 '포스트시즌을 치르면서 이곳에서 마직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그는 "그런 생각을 하지 않으려고 한다"고 답했다. "포스트시즌 경기에서 이기는 것만 생각하기도 벅차다. 나는 이 문제에 대해 누구보다 더 잘알고 있다. 지금은 그저 내일 경기에서 브루어스를 상대하는 것에만 집중하려고 한다. 나머지 생각들은 뒤로 미뤄둘 것"이라고 답했다.
↑ 커쇼는 이번 시즌 이후 FA 자격을 얻을 수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커쇼는 "내년 거취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을 못했다. 내가 이해하기로는 월드시리즈가 끝난 뒤 열흘간 결정을 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나에게는 아주 바쁜 열흘이 될 것"이라며 시즌 종료 후 거취에 대한 고민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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