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밀워키) 김재호 특파원] 챔피언십시리즈에서 클레이튼 커쇼를 상대로 첫 득점을 뺏은 타자는 크리스티안 옐리치도, 라이언 브론도 아니다. 정말 의외의 선수다.
밀워키 브루어스의 두번째 투수로 등판한 브랜든 우드러프가 그 주인공이다. 우드러프는 13일(한국시간) 밀러파크에서 열린 LA다저스와의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 3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 커쇼를 상대로 가운데 담장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때렸다.
우드러프는 볼카운트 2-2에서 6구째 92마일 포심 패스트볼이 한가운데로 들어온 것을 놓치지 않고 강타,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스탯캐스트'에 따르면, 타구 속도는 101마일, 각도는 30도, 비거리는 407피트(124.05미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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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드러프가 커쇼를 상대로 홈런을 쳤다. 사진(美 밀워키)=ⓒAFPBBNews = News1 |
그의 홈런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7월 14일 PNC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원정경기에서도 두번째 투수로 등판, 6회초 상대 선발 닉 킹엄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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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이스를 돌며 환호하고 있는 우드러프. 사진(美 밀워키)=ⓒAFPBBNews = News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