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광주) 황석조 기자] 양현종(30·KIA)이 11일 1군 선수단 훈련에 합류했다. 김기태 감독은 이날 롯데와의 경기를 앞두고 이를 전했다. 지난 3일 대구 삼성전 도중 옆구리 통증으로 3이닝 만에 물러난 양현종은 오른쪽 옆구리 늑간근 미세손상 진단을 받아 1군에서 말소된 바 있다. 이어 전날(10일) 구단 지정병원에서 다시 정밀검진을 받았고 “특별한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선수단에 합류한 양현종이지만 남은 잔여일정 등판은 불가능하다. 말소 된 후 기간이 다 채워지지 않았기 때문. 더군다나 몸 상태도 고려해야 한다. KIA가 5위를 차지할 확률이 높은 상태라 무리할 필요도 없는 상황.
김기태 감독 역시 “현종이 상태는 조금 더 지켜보겠다. 확실한 체크가 필요하다”며 신중한 반응을 내비쳤다. 와일드카드 결정전 진출 시 등판가능성 여부는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 양현종(사진)이 11일 1군 선수단 팀 훈련에 합류했다. 사진=MK스포츠 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