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부산) 한이정 기자] 연장 11회 치열한 승부 끝에 롯데 자이언츠가 KIA 타이거즈를 꺾고 5위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롯데는 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팀 간 13차전에서 연장 승부 끝에 11-10으로 이겼다.
이날 경기로 롯데는 5위 KIA와의 승차를 지우는데 성공했다. 승률에서 KIA가 다소 앞서 5위로 올라서진 못 했지만, KIA와의 맞대결이 3차례나 더 남아있다. 맞대결에서 롯데가 승차를 지우며 기선제압을 했다는 것에 의미가 남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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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자이언츠가 9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연장 승부 끝에 11-10으로 승리했다. 사진=김재현 기자 |
1사 1,2루. 득점 기회에서 타석에 선 문규현이 문경찬과의 승부 끝에 끝내기 안타를 때려 팀에 승리를 안겼다.
경기 후 조원우 롯데 감독은 “경기 흐름을 끝까지 놓치지 않은 선수들의 집중력 승리다. 어려운 경
이어 “내일 분명 어려운 하루가 되겠지만, 오늘의 흐름을 잘 이어서 좋은 경기를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10일 사직구장에서 열릴 kt 위즈와의 더블헤더 1차전 선발 투수는 박세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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