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데이브 로버츠 LA다저스 감독은 관중들의 야유를 받은 투수 교체 과정에 대해 말했다.
로버츠가 이끄는 다저스는 6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디비전시리즈 2차전을 3-0으로 이겼다. 선발 클레이튼 커쇼가 8이닝 2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커쇼는 완봉을 할 수도 있었다. 9회초 수비 때 마운드로 올라왔다. 그러나 상대가 투수 타석에서 우타자 타일러 플라워스를 대타로 내자 다시 마무리 켄리 잰슨으로 바꿨다. 이 과정에서 관중들은 로버츠에게 야유를 퍼부었다.
↑ 로버츠는 9회 커쇼를 올린 뒤 다시 교체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
커쇼에게 완봉을 맡길 생각은 없었는지를 묻는 질문에 "그런 생각은 안했다"고 말했다. "투구 도중 햄스트링에 타구를 맞아서 약간 땡기는 상황이었다"며 완봉은 무리였다고 말했다.
커쇼의 투구에 대해서는 "내가 기억하는 것중에 제일 좋은 투구 중 하나였다"고 평했다. "자신의 레파토리르 완벽하게 소화했다. 몸쪽 바깥쪽 제구가 좋았고타자의 눈높이에 변화를 줬다. 약한 타구가 많았다. 완벽한 컨트롤이었다"고 말했다.
↑ 커쇼는 8이닝 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
커쇼는 감독의 교체 결정에 대해 어떤 생각을 했을까? 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