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슈퍼스타’ 맥그리거의 옥타곤 복귀전이 오는 일요일로 다가왔다. 맥그리거의 상대는 현 라이트급 챔피언이자 26승 무패의 막강 전력을 자랑하는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둘의 ‘슈퍼파이트’에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가운데, 경기 양상에 대한 갑론을박도 뜨겁다.
국내 UFC 방송사 SPOTV의 박형근 해설위원, 이교덕 기자는 하빕의 승리를, 4년 반째 UFC를 중계하고 있는 담당 PD는 맥그리거의 손을 들었다. 누구의 예상이 적중했을지 지켜볼 수 있는 UFC 229는 오는 7일 일요일 오전 7시 15분부터 프리미엄 스포츠 채널 스포티비 온(SPOTV ON)과 온라인 스포츠 플랫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현 종합격투기 선수이자 SPOTV에서 UFC 해설을 맡고 있는 박형근 위원은 하빕이 이길 것이라고 전했다. 극단적 그래플러와 극단적 타격가가 만날 경우 그래플러가 이길 확률이 높다는 것.
역시 UFC 해설위원으로 활동 중인 이교덕 격투 전문 기자도 “하빕이 4라운드 또는 5라운드에 TKO로 이길 것”이라며 비슷한 의견을 내놨다. “하빕이 무엇보다도 무서운 건 클린치에서 상대를 넘어뜨리는 기술이다. 맥그리거가 태클 방어에 대해 상당히 많은 연습을 했을 것으로 보이지만 클린치에서 눌러놓는 하빕의 레슬링 기술을 막기는 힘들 것이다. 클린치를 두려워하는 상황이 계속되면 후반 급격한 체력 저하가 올 것이고, 여기서 하빕이 파운딩으로 경기를 끝낼 가능성이 크다”고 상세한 설명도 덧붙였다.
두 해설위원과 함께 이번 대회 중계를 담당할 UFC 중계 경력 4년 반의 유준규 PD는 생각이 다르다. 맥그리거의 승리를 예상한 유 PD는 “맥그리거에게는 그만의 특별한 능력이 있다. 그가 경기에 나서기로 했다는 것은 필승 전략을 준비해두었다는 뜻”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5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매주 UFC 경기를 지켜본 담당 PD가 이번 경기 결과를 맞힐 수 있을까.
하빕과 맥그리거의 대결로 수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UFC 229는 오는 7일 일요일 오전 박형근 선수, 이교덕 기자의 해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