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일본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명문 구단인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다카하시 요시노부(43)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불명예 퇴진했다.
3일 저녁 스포니치, 스포츠호치 등 일본 언론은 다카하시 감독의 퇴진을 일제히 전했다. 이승엽 한국야구위원회(KBO) 홍보대사의 요미우리 시절 절친했던 동료로도 잘 알려진 다카하시 감독은 게이오기주쿠대학을 졸업하고 1998년부터 요미우리에서 감독에 취임하기 전인 2015년까지 요미우리 유니폼을 입고 뛴 거인(巨人)맨이다. 특히 신인 시절인 1998년 신인 외야수로는 최초로 골든글러브를 수상하는 등 요미우리의 간판타자로 활약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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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자진사퇴를 선언한 요미우리 자이언츠 다카하시 요시노부 감독. 사진=옥영화 기자 |
올해도 마찬가지다. 현재 65승5무71패로 4위에 머물러 있다. 2년 연속 B클래스. 애초 요미우리 구단은 3년 계약을 한 다카하시를 재신임한다는 방침이었지만, 2년 연속 B클래스에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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