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외야수 김문호(31)가 133일 만에 돌아왔다.
롯데는 3일 종아리 근육이 파열된 외야수 이병규(35)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면서 김문호를 등록했다. 5월 24일 말소 이후 첫 1군 등록이다.
이병규는 2일 KBO리그 SK 와이번스전 도중 종아리 통증을 느껴 교체됐다. MRI 검사 결과 좌측 비복근이 파열돼 3주간 안정이 필요하다. 이후 재활 과정을 거쳐야 해 사실상 시즌 아웃이다.
![]() |
↑ 롯데 자이언츠의 김문호. 사진=천정환 기자 |
2016년 140경기, 2017년 131경기를 뛰었던 김문호는 FA 민병헌(31) 영입 후 외야수 경쟁에서 밀렸다. 올해 KBO리그 4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0 1홈런 14타점을 기록했다.
한편, 김태연과 오선진(이상 한화 이글스), 박정수(KIA 타이거즈), 배민관(LG 트윈스), 최원제(삼성 라이온즈) 등도 이날 1군 엔트리에 포함됐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