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허리 통증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던 고영표(27·kt)가 복귀했다.
kt는 2일 김민수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고영표를 등록했다. 8월 13일 말소됐던 고영표는 2달 만에 돌아왔다.
고영표는 지난해 데뷔 최다인 8승을 올리며 마법사 군단의 토종 에이스로 자리매김하며 기대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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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위즈의 고영표. 사진=김재현 기자 |
하지만 5승 9패 평균자책점 5.23으로 주춤했다. 후반기 평균자책점은 8.07로 나빴다. 허리 상태까지 안 좋아 치료를 받아야 했다.
kt는 2일 잠실 LG전을 포함해 8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NC와 9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kt는 2015년부터 3시즌 연속 10위에 그쳤다.
고영표는 앞으로 선발진이 아닌 ‘불펜’에서 kt의 창단 첫 꼴찌 탈출에 힘
한편, NC는 1일 어깨가 불편해 말소된 이재학의 자리에 민태호를 호출했다. 민태호는 이번이 시즌 4번째 콜업이다. 민태호는 올해 1승 평균자책점 5.79를 기록하고 있다.
SK는 강지광과 박정권이, 롯데는 나원탁이 이날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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