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포스트시즌을 집에서 봐야하는 LA에인절스에게 작은 위안이 될만한 소식이다.
에인절스의 주전 중견수 마이크 트라웃과 지명타자 겸 우완 투수 오타니 쇼헤이는 2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발표한 2018년 9월 월간 시상자 명단에서 나란히 이달의 선수와 이달의 신인으로 이름을 올렸다.
트라웃은 9월 24경기에서 타율 0.329 출루율 0.469 장타율 0.684 8홈런 16타점을 기록하며 팀 성적과는 별개로 또 한 번의 성공적인 시즌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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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타니와 트라웃은 각각 이달의 신인과 이달의 선수에 뽑혔다. 사진=ⓒAFPBBNews = News1 |
트라웃은 이번이 통산 네번째 이달의 선수 수상이며, 오타니는 4월에 이어 두번째 이달의 신인 수상이다.
내셔널리그 이달의 선수에는 밀워키 브루어스의 크리스티안 옐리치가 뽑혔다. 옐리치는 26경기에서 타율 0.352 출루율 0.500 장타율 0.807 10홈런을 기록하며 브루어스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었다.
내셔널리그 이달의 신인은 워싱턴 내셔널스 외야수 후안 소토가 뽑혔다. 소토는 9월 26경기에서 타율 0.283 출루율 0.383 장타율 0.525 6홈런 20타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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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넬과 마르케스는 이달의 투수에 뽑혔다. 사진=ⓒAFPBBNews = News1 |
스넬은 9월 한 달 35 2/3이닝을 던지며 5승 무패 평균자책점 1.26의 성적을 기록, 팀이 90승을 기록하는데 기여했다. 21승으로 구단 시즌 개인 최다승 기록을 경신한 스넬은 유력한 사이영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마르케스는 9월 한 달 33 2/3이닝을 던지며 3승 1패 평균자책점 2.14의 성적을 기록, 팀이 2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데 기여했다.
이달의 불펜 투수에는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블레이크 트레이넨, 밀워키의 코리 크네블이 선정됐다.
트레이넨은
크네블은 9월 15경기에서 15 1/3이닝을 던지며 5피안타 3볼넷 3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힘을 더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