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아베 신노스케(39·요미우리)가 써내는 기록행진도 여전하다.
아베는 1일 진구구장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와 경기에 5번 1루수로 선발 출전, 팀이 0-7로 밀리던 7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투수 오가와 야스히로의 5구째를 때려내 우측 담장을 넘겼다.
솔로포인데다가 팀 역시 크게 밀리고 있기에 일반적 홈런과도 같지만 아베 개인을 살펴봤을 때는 의미 있는 한 방. 이유는 아베의 시즌 10호 홈런이기 때문이다. 이 홈런으로 아베는 무려 2001년부터 올해까지 18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이는 요미우리의 전설 나가시마 전 감독의 17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넘어서는 기록이다.
↑ 아베(사진)가 18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사진=MK스포츠 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