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생애 첫 국가대표에 발탁된 박지수(24·경남FC)이 포부를 밝혔다.
박지수는 1일 발표된 벤투호 2기 소집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깜짝 발탁이다. U-17 대표팀 일원으로 2009년 도요타 국제청소년축구대회에 2경기 출전한 게 대표 이력의 전부다.
인천 대건고를 졸업한 박지수는 인천 유나이티드(2013년), 의정부 FC(2014년)를 거쳐 2015년부터 경남에서 주전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다.
↑ 벤투호 2기 명단에 포함된 박지수.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박지수를 중심으로 수비벽을 구축한 경남은 1일 현재 K리그1에서 2위를 달리고 있다. 경남은 37실점으로 전북 현대(24실점), 울산 현대(36실점)에 이어 리그 최소 실점 3위를 기록하고 있다.
박지수는 “첫 국가대표 발탁이 영광스럽다. 그동안 뒷바라지를 해주신 부모님이 생각난다. (부모님께)항상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그는 이어 “A대표팀에 가서도 지금과 같이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플레이를 펼치겠다. 그리고 박지수의 이름을 각인시키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