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신문로) 이상철 기자] 이강인(발렌시아), 백승호(지로나), 정우영(바에이른 뮌헨)은 벤투호 2기 명단에 발탁되지 않았다.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까지 A대표팀 첫 발탁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우루과이, 파나마와의 10월 A매치 2연전에 나설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1기와 비교해 4명이 빠지고 5명이 추가됐다. 박지수(경남 FC), 이진현(포항 스틸러스)은 A대표팀에 최초 발탁됐다.
그렇지만 관심을 모은 이강인, 백승호, 정우영 중 누구도 부름을 받지 못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까지 4년 계약한 벤투 감독이 장기적인 그림을 그리고 있다. 재능 있는 유망주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지금은 발탁할 시기가 아니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 이강인. 사진=MK스포츠 DB |
벤투 감독은 “셋 다 좋은 선수들이다. 재능이 있다. 계속 관찰해야 한다”라며 “그렇지만 우선적으로 고려할 것은 내년 1월 (아시안컵이라는)중요한 대회가 열린다. 지금은 아시안컵에 맞춰 준비를 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번에 25명의 선수를 선발했다. 그 이상의 선수를 뽑기는 어렵다. 현 시점에서는 (3명이 아니라)이들을 발탁하는 게
아시안컵 본선은 내년 1월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린다. 11월 호주, 우즈베키스탄과 A매치 2연전을 가진 후 곧바로 아시안컵에 참가한다. 현실적으로 아시안컵까지 이강인, 백승호, 정우영의 깜짝 발탁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