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양재동) 황석조 기자] (사)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가 한국야구위원회(KBO)의 FA제도 변경안에 대해 거부했다.
선수협 김선웅 사무총장은 1일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와 같이 밝혔다. 김 사무총장은 제안 자체에 대해서는 의미부여를 하면서도 “시기상 빠른 논의, 실정법 저촉, 실효성, 그 외 각종 문제” 등을 언급하며 거부의사를 확실히 했다.
KBO는 올 시즌 종료 후부터 FA 계약시 4년 총액 80억원을 넘을 수 없고 계약금은 총액의 30% 이내로 제한하자는 제안을 했다. 뿐만 아니라 취득시기도 대학(7시즌)-고졸(8시즌)으로 단축하고 등급제도 실시, 3년간 구단 평균연봉 순위에 따라 A-B-C로 나눠 보상규정을 달리 적용하자고 제안했다.
↑ 선수협이 KBO의 FA제도 개선안에 대해 거부했다. 사진=MK스포츠 DB |
선수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