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덴버) 김재호 특파원] 버드 블랙 콜로라도 로키스 감독은 LA다저스와의 타이브레이커를 앞두고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블랙은 1일(이하 한국시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를 12-0으로 승리, 타이브레이커를 확정지은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타이브레이커 선발로 헤르만 마르케스를 예고하며 하루 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릴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헤르만은 후반기 내셔널리그 최고의 투수였다"며 마르케스를 선발로 예고했다.
↑ 버드 블랙 콜로라도 감독은 타이브레이커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사진(美 덴버)=ⓒAFPBBNews = News1 |
두 선발 투수에 대해 평한 블랙은 이어 약간 흥분한 듯, 목소리 톤을 높여 말을 이어갔다. "정말 좋은 두 명의 젊은 선발 투수가 이런 종류의 게임에서 맞대결을 벌인다. 멋진 대결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 마르케스는 후반기 콜로라도에서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사진=ⓒAFPBBNews = News1 |
8회 2사까지 무실점 호투한 이날 선발 타일러 앤더슨에 대해서는 "1회 병살이 안정을 찾는 계기가 됐다고 생각한다. 체인지업이 좋았고, 패스트볼도 경기가 진행되면서 구속도 오르고 커맨드도 안정됐다"고 평했다. "효율적이었다. 좋은 지점에 스트라이크를 던졌다. 그가 잘 던질 때 보여주던 타입의 경기였다. 이런 중요한 경기에서 아주 좋았다"며 호평했다.
↑ 뷸러는 다저스 선발 중 가장 빠른 패스트볼을 던지는 투수다. 사진=ⓒAFPBBNews =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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